이명박 가계도를 살펴 보면 딸 이주연 님이 진리이다.
- 정치&사회&연예
- 2019. 3. 22. 18:29
이명박 님에 대한 글은 그 분량과 자료가 방대하여 대하드라마급으로 연재를 해도 이번 생애는 전부 다루지 못할 것 같다. 여유가 있을 때마다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례들을 습득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내가 자료를 파악하고 글을 쓰는 행위는 유년기 시절이나 초딩시절에 위인전을 읽는 것과 같다. 사실 위인의 선정은 상대적인 것이며 역사가 판단하고 때로는 왜곡되기도 하는 법, 그 시대를 살았거나 위인에 해당하는 사람의 속 마음을 궁예의 관심법처럼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법이다.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소인배가 될 수도 있고, 대인배가 될 수도 있다. 그저 어릴 적에는 어른들이 위인이라 한다면 그런 줄 알았다. 이제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쓸데 없는 사설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이명박 님의 가계도를 살펴 보며, 크게 두가지 정도 진지하게 글을 써보고자 한다.
1. 가계도
대한민국의 상위 클라스 가족 혼맥도이다. 어떤 사람은 권력과 재벌의 야합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동급의 클라스 끼리 혼맥을 맺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촌을 도토리 파도타기 하여 들어가 보면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님도 머나먼 친척의 관계가 된다. 사돈의 18촌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 안철수 님은 이명박 님의 아바타! " 라는 루머는, 박지원 님이 이명박 님의 사돈이라는 소문에서부터 발생하였다. 인터넷 지식인에서 어느 댓글을 보면, 박지원 님의 큰딸의 남편의 사촌의 형수가 형님인 이상득 님의 딸이라고 한다.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 봐도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따지고보면, 사돈의 팔촌의 언니의 처형의 며느리의 아들의 사촌 조카 정도는 우리가 친인척을 볼 수 있는 결혼식 같은곳에서도 보기 힘들고,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 상위 클라스는 다른가.
이런 논리라면 나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님과 먼 친척이 된다. 하긴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이고 가족이 된다는 것, 그래서 한국에는 가 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가 그렇게 많은 것인가....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내 일처럼 여기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 집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다음으로 직계 가족을 살펴보자. 사위들이 전부 든든해 보인다.
첫째 딸 이주연 님은 검사 출신 이상주 님과 결혼을 하였다. 둘째 이승연 님은 서울대병원 내과 전문의 최의근 님과 백년가약을, 셋째 이수연 님은 효성 그룹의 조현범 님과 혼인을 하였다.
막내아들 이시형 님은 손모씨라 불리는 분과 10여 년 전 유학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학력은 미국 유학파 디자인 전공이며, 특이한 것은 그녀의 동생이 가수 더블케이 손창일 님이다. 처남이 곧 힙합 가수인 것이고, 장인어른은 대학 병원 교수님이며, 장모님은 부동산 재력가 집안 출신이라고 한다.
한때 각종 음모론의 중심에 있던 맥쿼리나 골드만삭스라든가 이지형 님도 눈에 보인다. 자세한 것은 나라님께서 잘 하시겠지.
어른들 말씀에 딸이 재산이라는 말이 있다. 옛 속담에 효도는 딸, 재산은 아들이라는 말도 있다. 민간요법 중에 재산은 딸, 제사는 며느리라는 신통방통 사례도 있다. 전부 동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3녀 1남은 부럽기는 하다.
요즘 같은 시대, 부모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들 학력과 사회적 위치도 일정 부분 결정되며 결혼 상대도 마찬가지이다. 가문의 영광을 위해 노오력을 할 것인가 아니면 자연인으로 살아갈 것인가 심히 고민 된다.
2. 첫째 딸은 아빠를 닮는다?
자녀는 자신과 닮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첫째는 아빠를 닮는다는 속설이 맞을까. 오늘은 그림 찾기를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 보자.
Q ) 다음 제시에서 기적을 낳은 사람은?
문제 만들기도 어렵고 풀기도 어렵다. 그렇다. 사진 4장을 힘들게 찾았는데, 그 중 한명만이 첫째 딸이 아닌 기적을 낳았다.
그럼 잠시 이명박 님의 딸 이주연 님의 사진을 보자.
과학적으로 증명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큰 형님의 가정에서는 증명이 되었고, 진리이다. 아버지를 너무 닮았다. 실제로 정치 유세에서도 아들 이시형 님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섰다고도 한다. 지금은 성인이 되었지만, 꼬맹이 시절의 아빠 힘내세요를 듣고 얼마나 발끈했을지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어머니 김윤옥 여사는 서운했을지도 모른다.
성공을 향한 목표의식 그리고 흙수저 출신이 상위 계층으로의 욕망에는 험난한 과정이었을 것이다. 강력한 동기와 힘찬 삽질은 아마도, 어릴적의 극심한 가난과 무엇보다 자신을 응원하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과 빼박 닮은 딸이 크는 모습을 보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얼마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더욱 꼼꼼하게 챙기면서 살아갔을지 우리 같은 소시민들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다. 그 말 한마디에 노력에 대한 경험과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본다. 나는 꼰대 마인드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교육하고 싶다.
" 노오력을 해보고 나서 안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나서 포기하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말아라. 해도 안되는 것은 그냥 놓아주자. 장래 희망은 문화인 예술인 자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
경쟁이 없어도 다 같이 마음 편하게 사는 세상이 좋긴 하다. 하지만, 경쟁이 없으면 재미도 없다. 승자 또한 패배자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 패배자 또한 재미가 없다. 승자와 패자라는 단어의 의미 조차 없는 세상을 꿈꾸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오랜만의 포스팅이라 피곤하다.
형님의 단골 보신탕 집, 홍정석 도의원님이 운영하시던 그곳이 생각나는 어느 불금이다. 몸 보신 보다, 정신 보신을 해야 하는 어느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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