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7범 기록 여영국 후보 VS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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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홍준표 님과 진흙탕 싸움을 해서 유명해진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정의당 여영국 님이다. 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프로필을 살펴보고 가자.

 

나이 1965년생 (현재 54살) 고향은 경상남도 사천시이다. 학력은 창원대학교, 소싯적부터 노동운동을 하였으며, 진보신당 출신으로서 경상남도 도의원을 지냈다. 추후 노동당을 거쳐 정의당으로 넘어오게 된 케이스이다. 소위 노동당 탈당파이다. (하... 내가 이 양반들 때문에...)

 

리즈 시절로 추측 (민중의 소리) , 종이컵과 녹색병을 보니, 막걸리가 생각나긴 한다.

2010년 부터 도의원으로 정치 활동을 했으나, 언론이나 어디나 그를 못 봤고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일명 홍준표 님과의 야구 동영상 사건이었다. 잠시 그 영상을 보자. 이 영상을 보고 팬이 되었다. 역시 쌈박질에는 기세와 패기가 진리이다.

 

이기는편 우리편

 

해당 영상을 보면, 둘이 설전을 벌이고있다. 기싸움이 만만치 않다. 용과 호랑이의 싸움이라고나 할까, 기세에 밀리면 바로 패배하는 치킨게임을 보는 것 같다. 이 사건 이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나처럼 세 글자를 기억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후, 둘의 싸움은 점점 격해졌으며 싸울수록 여영국이라는 이름은 만 천하에 퍼지게 되었다. 나름 정치적 인지도 쌓기 전략일 수도 있다.

 

 

 

최근 창원 성산 지역의 4. 3 재보선 열기가 핫 하다. 역시나 선거는 네거티브가 제맛이라, 서로 물고 뜯고 맛보고 있다. 그 중에 화제가 된 것이 여영국 님의 전과 7범 기록인데, 그 이력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전과는 훈장인가

전과 기록에는 폭력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상해, 방해, 침입 등등 다소 무서울법한 단어를 열거하며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 측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이 같은 이력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과정이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강기윤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를 얘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사실, 운동권에서는 집회에 대한 전과를 훈장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나의 대학 선배는 미군기지 담벼락에 올라가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었다. 미소를 지으며 연행되던 그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진정 민주화 운동인가 라며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다.

 

 

 

사설이 길었지만 아무튼, 이목이 집중 되어 있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전과 7범의 여영국 님과 모래시계 검사라고 셀프 홍보하던 홍준표 님의 2차전이 기대가 된다. 그 과정에서 여운환 님은 억울하다고 하셨지만, 대신 싸워줄 용자는 언제든 다시 탄생할 수 있다.

 

일단 클라스가 맞아야 싸움도 되는 법, 국회의원 정도는 되어야 무시당하지 않고 그나마 대응이라도 하고 언론에서 기사라도 써줄 수 있을 것이다.

 

개무시의 정석

좌우를 막론하고 유명 인사를 공격하여 같이 유명해진 사람들은 있다. 예를 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저격수 주진우, 정봉주가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많은 사람이 있었다. 어찌 보면 공격수라는 직함은 정치판에서는 하나의 마케팅이 되는 셈이다. 전과는 중요하지 않다. 이명박 전 댓통령 님도 전과 14 범이라고 인터넷에 돌고 있지 않은가.

 

아무튼, 전직 전과자와 전직 검사와의 싸움은 해당 지역구에 투표하는 분들에 의해 경기장이 결정난다. 정치는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한다 하였든가, 경상남도 지역에서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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