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가족 과거 적준건설 철거용역 팀장 이력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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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별히 정치적으로 어디를 지지하거나 누구를 지지하지 않는다. 한 가지에 박히면 하나만 파는 성향이라 대장동만 보고 있었다. 그냥 흥미가 있을 뿐이다.

나는 바로 전 글에서 다 큰 성인의 싸다구를 때리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런 와중에 좌우를 막론하고 여러 의견들과 기사들을 청취중이었다. 그러나 유동규가 과거 적준건설 용역 팀장 이었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다. 네티즌 수사대 당신들은 도대체.....

쌍팔년도의 철거용역은 주로 건달이나 깡패 조폭들이 하는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이해 되지 않던 귀싸대기의 퍼즐이 맞춰 진다.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동규는 정영학 변호사의 뺨을 때렸다고 시인했었다. 논란은 이 한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1995년 관악구 의회 회의록 중 일부


회의록 요약

적중건설 소속 철거팀장 유동규는 상가 세입자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유동규는 많이 아팠는지 입원했다. 다음 날 철거 용역이 사무실을 철거 했고, 과정 중에 여자 속옷에 연탄재와 15분 구타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적준건설 관계자를 불러서 물어 보니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 사실 여부는 경찰에서 확인 중이다.

 


첫번째 난관

일단 동일 인물인지 부터 확인해야 한다.

만약 사실이면 1969년생인 유동규는 1995년이니까 당시 나이 27살이었다. 27살에 팀장이 될수는 있긴 하다. 조직에서 조기교육으로 잘나가는 일진 중고등학생을 선발하기도 했으니까. 보통 몸으로 때우는 일은 새싹들이 한다. 그리고 돈 되는건 다 해야한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다.

두번째 난관

학력은 한양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 부분은 거의 모든 기사에서 사실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취미로 성악을 전공할수도 있지만, 철거용역과 성악은 매우 괴리가 있다. 발성과 사자후는 철거에 이득이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철거를 잘하려고 성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부터 막힌다. 학력이 사실이 아니면 가능성도 올라가겠지....

툭 던진 의혹 하나에 내가 낚인 이유

1.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아무리 술을 많이 마셔도 화가 나도 어른의 뺨을 때리는건 흔하지 않다. 기본적인 기질이 매우 화가 많은 사람이어야 가능할듯하다. 그래서 별명이 장비인가.

2. 과거 이재명 지사의 친형 이재선씨와 부인 김혜경씨의 통화 내역을 정독하며 느낀 것이 있었다.

형은 이렇게 말했다.

 


" 유동규는 과거에 뭐하던 사람이었냐, 음대 졸업하고 건축사무소 삐끼 하고, 재명이 주위에는 이런 사람들만 있더라... 협박 하고 "

통화 요약본을 보니, 부인은 중재 역할을 잘한 것 같긴 하다. 아주버님을 신경쓰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만나자고 했더니 그는 이렇게 얘기했다.

" 혼자 오시라, 수행비서나 협박하는 놈들 다 싫다. "

대화록을 읽어보니 그냥 조금 마음이 아팠다. 가족사라 그런지 더욱...


또 한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있다. 적준 건설은 폭력 철거를 자행하던 곳으로 유명했다. 철거왕 이금열은 1970년생으로 적준 건설 회장의 비서로 시작했다. 20대 초반에 입사하여 5년만에 대표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 28살이었다. 그리고 다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과거 어떤 사건에서 이금열은 문흥식과 연관이 되기도 했었다.

위에 회의록에 나온 유동규는 적준 건설 철거 팀장이었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이 같이 의혹으로 제기 되고 있는 중이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저 분은 여야 할것 없이 다 사진을 찍는걸 좋아한다.

이재명 문흥식


관련 자료를 찾아 보던 중, 문흥식 이라는 사람이 연관되어 있어서 알아 봤다. 과거 광주에서 활동하던 신양OB파 출신 조직폭력배였다는 검찰 자료가 있다. 협박 폭행에 대한 자료도 보인다. 과거 행동대장과 부두목까지 했다고 한다. 상인들을 협박하여 활어를 고가에 납품 시키기도 했다.

문흥식은 후에 자신의 경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어린 시절에 싸움을 좀 했지만 조폭은 아니었다. "

신기한 것은 후에 사업가로 변신하여 518관련 단체와 재개발 조합 관련 그리고 철거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어느 회사의 고문이라는 직함과 함께 합법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실제 정치인들과 사진도 많이 찍었다. 가족 같은 모습이다.


아직도 각종 철거나 재개발에는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압박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다. 분명 정치권에 붙어서 같이 공생하고 있을 것이다. 성남 국제마피아도 현재 합법적으로 사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동규는 저 회의록에 등장하는 유동규가 아닐 것이라 믿는다.

최종 동명이인 이라는것이 확인되었네요.

정치권에서 싸우고 지지자들도 싸우고 그러니까 나도 혼란스럽다. 팔랑 팔랑 나는 누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래도 청렴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이재명 한번 믿어 보면서, 다른 후보들도 살펴봐야겠다.

제발 현실이 영화 같지 않길 바라며.... 아수라 한번 더 보면서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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