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실제나이 부인 (아내) 이순삼 아들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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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홍준표의 인생 스토리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 이건 진짜 사나이 쉰라면 정도 된다. 그 이유를 홍준표 부인이자 아내 이순삼 결혼 스토리와 자녀인 두 명의 아들 가족관계를 살펴보면서 끓여봐야겠다.

 

* 모태 아웃사이더 본명 홍판표 어린시절

 

1953년생 실제 나이 현재 69살, 고향 경상남도 창녕 남지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모두 학교에 다니지 못하셨고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이었다.

 

홍준표 집안 어머니 사진
홍준표 집안

 

집안 사정으로 이사를 많이 다녀서 주위에 친구가 없었다. 같은 동네에 살던 박원순도 얼굴만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공부만 했다. 그랬더니 1등만 했다.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공부에 흥미와 재능이 있던 홍준표는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 도시에서 공부하겠습니다. "

 

이미 공장에 일하고 있던 누나와 같이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도시였던 대구 영남중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다. 아마 학비나 생활비도 누나가 일하는 것으로 충당했을 것이다.

 

홍준표 어린시절 사진
그리운 누님

 

* 중학교 고등학교 학창 시절

 

누님은 공부 잘하는 동생 더 잘하라고 도시락을 싸주었다. 그것도 형편이 안될 때는 수돗물로 배를 채우면서 공부를 했다. 영양실조에 걸렸고 몸이 많이 왜소했다. 부친은 생계를 위해 되는대로 노동을 하셨고, 어머니는 사과를 팔았다.

 

하루에 4시간을 자면서 공부를 하여 중학생 시절에도 거의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가 이렇게 공부에 전념했던 이유는 이렇다.

 

 

 

" 지금 우리의 가난과 배고픔을 잊지 말고 후대에 물리지 말자. "

 

가난을 이겨내고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했지만 그는 당시 엘리트가 진학하던 경북고등학교를 가지 못했다. 영남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그 이유는 역시나 돈이었다. 단순히 학비 지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홍준표 학창시절
홍준표 학창시절 모범생 같다

 

* 대학생 시절

 

의사가 꿈이었지만 접었다. 당연히 돈 때문이었다. 부친은 말씀하셨다. " 생활비나 식비 학비가 필요 없는 육사에 진학하여라 " 그래서 시험을 봤고 합격을 했다.

 

어느 날 장터에서 아빠가 누명을 쓰는 장면을 목격했다. 경찰과 조합장이 서로 짜고 모함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화가 많아진 홍준표는 친구에게 이렇게 물었다.

 

 

 

" 야 경찰 때려잡는 직업이 뭐냐 "

 

친구는 말했다.

 

" 검사 "

 

그래서 그는 학력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홍준표 군인 시절
화가 많아 보인다

 

집안과 누나들에게 학비와 생활비 지원을 받았지만 역시나 고된 대학생 생활이었다. 공부하고 알바 뛰고 가정교사도 하며 바쁘게 지냈다. 그 와중에 유신 반대 학생운동을 했다가 중정에 끌려가기도 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유언은 이랬다.

 

" 공부를 열심히 해라. "

 

그래서 절에 들어가 사법고시 준비를 하였다.

 

홍준표 결혼 스토리
너무 말랐다

 

* 홍준표 배우자 이순삼 러브스토리

 

사법고시에 매번 실패하던 어느 날이었다. 국민은행을 방문했다가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는 당시에 돈도 없고 깡도 없던 상태였다.

 

그러나 사랑은 모질어서 잠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몇 달을 끙끙 앓다가 지인의 주선으로 만났다. 그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말했다.

 

 

 

" 나랑 앞으로 살 거면 수요일까지 옥상으로 올라와 "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깡따구 있는 모습에 반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로 그녀가 홍준표에게 갔다. 그녀와 나이 차이 3살이며, 당시 20살이었다고 한다. 결혼 스토리가 아름답다.

 

홍준표 부인 이순삼
와이프 결혼사진

 

결혼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고향은 전라도였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미래 장인어른과의 마찰도 있었다. 그가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의 일화가 있다. 빼빼 마르고 일은 하지도 않을 것 같은 사법고시 지망생이 인사를 하러 왔다.

 

" 따님을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주세요. "

 

아버님은 후에 딸에게 이런 식으로 말했다.

 

" 저 한량 같은 놈이 사법고시 패스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

 

홍준표의 모친은 어떻게 들었는지 양쪽 집안의 감정싸움까지 번지게 되었다. 그래서 검사에 임용된 후에도 영감탱이라고 부르며, 용돈을 드리더라도 장모님만 드렸고 나눠 쓰면 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홍준표 가족사진
검사 시절

 

* 홍준표 가족관계

 

위로 형과 누나 둘이 있고, 여동생이 한 명 있다. 뒷바라지에 매진했던 누나는 얼마 전에도 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네가 남자라서 출세한 줄 알아라. "

 

왜냐하면 누님도 공부에 자질이 출중한 분이기 때문이었다. 실제 아이큐가 150이 넘는다나....

 

홍준표 첫째 아들

 

첫째 아들이자 장남 홍정석의 나이는 올해 40살로 추정된다. 그는 아버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 정치에서는 강력하고 막가파로 보이지만 자상한 아버지입니다. " , " 라면도 잘 끓이고 설거지 청소 빨래 집안일도 잘하십니다. "

 

홍준표 며느리 사진
홍준표 큰 아들과 며느리

 

공교롭게도 홍준표가 2009년에 이건희 회장님의 사면을 요청한 후 2010년에 삼성전자에 입사를 했다. 직업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소개를 했다.

 

 

 

둘째 아들이자 차남 홍정현은 과거 학창 시절에 부상을 당해 철심을 박았다. 군대 면제를 받았으나, 아버지 앞길을 방해하지 않겠다며 철심을 제거하고 2급 판정받고 해병대에 입대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홍준표 둘째 아들 해병대 사진
모자도 빨갱이

 

공교롭게도 2009년에 현대차에서 축사를 하고 2010년에 현대자동차에 입사를 했다. 아들의 군대 해병대 이력 덕분에 전우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나이는 올해 38살로 추정된다.

 

퇴사를 하고 미국으로 대형 항공 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둘 다 결혼했으며 손자 손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강한 홍준표

 

특이한 것은 2017년에 둘째 아들이 결혼했을 때 미래 할아버지이자 시아버지의 주문이 인상적이었다.

 

" 다복하게 아들 딸 다섯 명 낳아라 내가 다 봐줄게 "

 

아니 도대체 며느리는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경상도 사나이

 

정치 성향이 달라도 친분이 있는 정치인들 사이는 이렇다고 한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서로 싸우고 밀치고 말다툼하고, 사라지면 아... 형님 아우 좀 적당히 미세요. 말이 조금 심했네요. 허허허

 

여의도에서는 라면 못 끓인다고 했다가 집에서는 홍셰프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배우자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요리하는 사진 공유하면 지지율 떡상각이다.

 

홍준표 줄포 촌년
사이 좋아보인다

 

농담을 하더라도 강력하게 하는 모습에서 부부의 관계도 좋아 보인다. 경상도의 며느리, 전라도의 사위 찰떡궁합이랄까. 사법연수원에서 중매 아주머니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 평생지기 마누라의 사법고시 뒷바라지를 했던 고마움 때문일까...

 

홍준표 아내 이순삼

 

여담으로 그는 단식 투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 배고픔을 알았기 때문에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홍준표 포스터
쉰라면은 맛있지만 너무 맵다

 

또한 식사준표는 인사를 할 때 항상 이렇게 말한다.

 

" 식사는 하셨습니까 "

 

그에게 밥이란 인생이자 한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정치 공세의 표적이 되었을 때도 밥은 먹고 다니냐는 뜬금포를 적에게 날리기도 했다.

 

고집과 근성과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영원한 아웃사이더는 오늘도 싸우고 있다. 과거의 배고픔과 현재의 자존심과 미래의 세계정복을 위하여...

 

새벽에 쓰다 보니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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