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춘천 여론을 보면 3선 가능 할까?
- 정치&사회&연예
- 2019. 1. 10. 16:45
춘천에 개인적인 연고가 있는 나는 종종 일을 보러 가곤 한다. 우연한 계기로 어느 할머님과 대화를 한적이 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있어서 현 국회의원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 김진태 의원님의 춘천 민심과 여론은 어떻습니까? "
그러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릴 적에 어머니는 총 맞아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총으로 돌아가시고 남동생은 뽕쟁이다. 너무 딱하다. 그래서 내가 예전 대선에 한표 줬는데, 현재 남은 유일한 측근은 김진태 의원 밖에 없다. 춘천의 자랑이다. "
거주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의 생각은 아닐지라도, 아직 응원하는 할머님 할아버님들은 많을 것 같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다.
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인물의 대략적인 프로필을 알아 보자. 학력은 서울대 법학과, 21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역사적인 공부 쟁이. 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로서 국가 유공자이다.
(이 사진과 하단의 사진 출처, 춘천MBC)
실제 20대 총선의 2차 여론조사를 보면, 연령별 지지율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20대 40는 더불어 민주당 허영 님을, 그 외에는 김진태 님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눈에 보인다.
직업별 지지율을 보면,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하는 분들과 주부와 무직 및 기타 분들의 몰빵 지지가 돋보인다. 참고로 블루칼라는 현장직, 화이트 칼라는 사무직 직원을 일컫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는 왜 진박이 되었을까.
첫째는 검사 시절에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후배들이나 측근들에게 은혜를 입었다.
둘째는 약점을 잡혀서 억지로 연기를 해야 한다.
셋째는 강원도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넷째는 진심으로 친 박근혜이다.
뭐가 어찌 되었든, 애국 보수의 아바타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당선이 확정되었을 때의 기뻐 하는 모습도 AI처럼 뭔가 부자연스럽다.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 같지 않고 실력 없는 연기자가 연기 하는 것 같다. 또 다시 막말인지 맞는말을 하여 개욕을 먹어야 한다는 내면의 갈등이 있어 보이긴 한다.
옆에는 마을이장님인가.
개표중 역전을 당했을 때는 김진태 봇 님의 본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권력을 위한 로봇인가, 재물에 대한 로봇인가, 공익과 국민을 위한 로봇인지는 유권자들이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최근 지만원 님의 5.18 추천 명언이나, 그 전의 대사들도 어찌 보면 누군가 써주는 대본을 따라 읽은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든다. 이렇게 말하면 언론에 한번이라도 더 비추고 기사를 써주고 인지도가 올라간다는 내외부의 정치 전략 전문가의 의견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대표적으로 세월호 관련 페이스북 글을 하나 가져 왔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겁니다. 라고 하였는데, 이 사건은 빨리 묻어야 합니다. 라고 해석 된다.
故백남기 님의 사고 발생 시 그의 언행이다. 물대포를 면상에 쏘고 싶었지만, 나는 관대하기 때문에 조용히 글을 이어 나가겠다.
이 외에도 여러 주옥 같은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춘천 시민들의 반발이 생겼다.
춘천 70개띠 모임에서도 항의를 했다.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개띠 모임의 유권자가 만명이 되든가, 아니면 여론을 주도 하든가 해야 될듯 하다.
국회의원 사무소에 흔하게 붙어 있는 문구들이다. 사무실 안에 사람들이 있는데 저런 문구가 붙어 있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현장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개인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테러를 하는 시민들도 있다. 소수의 사람일 수도 있으니 3선에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나무 위키에 의하면 현재 광진 트라 팰리스에 살고 있다고 한다. 지역구 관리 때려치워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21대 총선에서 혹시나 자유한국당으로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이 분에게는 대한애국당이라는 태극기 부대의 본진이라는 보험이 있다. 그곳에서 춘천으로 출마 하면 된다. 대한애국당 국회의원수도 늘리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일석 이조의 효과, 조원진 님과도 베스트 프렌드 아니던가.
뭐가 어떻게 되든, 지역구에서 장수를 하려면 두 가지 방책 정도는 세워둬야 한다.
1. 어르신들을 위한 불로초를 전재산을 쏟아 부어 찾든가.
2. 공익을 위해 의료 기술에 투자를 하여 본인을 지지 하는 유권자들의 만수 무강을 기원 하든가.
그렇다고 젊은 친구들이 모두 이 분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분은 일베의 소통령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장기 집권의 꿈을 이루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조언 한다.
향후 대선 출마를 하여 당선 되면 시장이 아닌 청와대에서 개다리 춤을 추길 바란다.
팬으로서 보고 싶다.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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