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의원 딸 오주원 급식 먹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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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태어나 세 번 운다는 말이 있다.

 

오세훈이라는 사람은 태어날 때 한번 울었고

 

전면 무상급식 반대를 하면서 울었다.

 

나머지 한번 남았는데 그 찬스는 언제 쓸지 모르겠다.

 

이러나저러나 남자가 눈물을 보이는 건

 

굉장히 슬픈 일이다.

 

시계 좋아보인다

 

우는 건지 화난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기사에서는 울고 있다고 했다.

 

오늘 글은 왠지 좀 슬프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밥 주는 걸로 우는 것은 간지가 나지 않는다.

(고급 시계가 간지가 난다)

 

 

 

현재 급식충이라는 좋지 않은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오세훈은 무상 급식충이라는 단어의 창조자가 될 뻔했다.

 

만약 그의 뜻대로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차피 첫째 딸과 둘째 딸은 다 크기도 했고, 재산이 많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래도 공직자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감을 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부모가 아이 몰래 신청한다고는 하는데, 그걸 신청하는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행정기관에서 서열을 나눠서 당신의 재력은 하위 몇 퍼센트이니 무료로 받을 자격이 됩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가.

 

" 아빠 우리는 급식비 납부함? "

 

" 친구들이 무료충이라 놀리는데? "

 

" 어... 엄마랑 아빠랑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었단다. "

 

이런 대화를 하는 부모는 그 날 몰래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른다.

 

진심으로 슬픈 사람은 혼자서 운다.

 

가뜩이나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더 피곤해질 뻔했다.

 

이랬던 그가 지역구 광진을 로 출마했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될지도 모른다.

 

 

2016년에는 종로에 출마했다가 정세균 님에게 급식 공격을 받고 낙선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유심히 살펴보는 중이다.

 

고민정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이다.

 

그 와중에 그의 딸 오주원 님이 선거운동에 열성적이다.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광진이라고 한다.

 

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보편적 복지를 반대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오세훈에게 묻고 싶다.

 

" 아직도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선거 운동을 같이 했던 딸에게도 묻고 싶다.

 

나이는 1986년생이고 집안이 금수저라 무상 낙인에 대한 걱정은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묻고 싶다.

 

" 당신의 자녀가 무상 딱지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

 

슬플것 같으면 아빠랑 파이팅 하고 선거운동에 나오면 안되는 것이었다.

 

 

첫째 딸 장녀가 사위 강상원 님과 결혼할 때도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그러나, 본인의 슬픔만 알고 위의 사례는 슬프지 않은 걸까.

 

어차피 그와 가족들은 부와 교육이 대물림되는 현실에서 자자손손 대성할 것이다.

 

언제나 상위 클래스에서 선별적 복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부인이자 아내 송현옥 여사 님은 극단 물결 대표로 있다.

 

딸 오주원 님은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다.

 

아버지 닮아서 무릎 꿇고 눈물 흘리는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아무튼, 그는 과연 광진 을에 국회의원 당선 확정되어 대권을 향한 비상을 할 것인지

 

다시 한번 잠룡이 될 것인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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