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형수님 식혜 , 황교익 추어탕 먹고 싶다
- 정치&사회&연예
- 2019. 1. 4. 18:20
황교익이라는 분이 연일 실시간 검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는 TV를 거의 보지 않아서 누군지도 몰랐었고,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잠깐 본적이 있었다. 그를 처음 봤을 당시의 첫인상은 뭔가 많이 알고 있는듯한 음식 전문가 느낌이었다.
출처 - TVN
실제로 그를 통해 우리 나라가 순대라든가 돼지 부속이나 삼겹살에 대한 음식 문화의 역사적 맥락을 듣고 그렇게 믿고 있었다. 사실인지 아닌지 팩트 체크 하기에는 시간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 가지....
아무튼, 이 분은 백종원 님을 공격 하고 있다. 끈질기게 맹공을 펼쳐서 백모닝 이라는 유행어가 생겼을 정도이다. 백종원 + 굳모닝 = 하루의 시작은 백종원과 함께.
왜 이렇게 끊질기게 물고 늘어지는걸까. 오늘 하루 공부를 하며 살펴 보니, 몇가지 추측이 생겼다.
1. 황교익 님은 소유진 님의 팬이다.
물론, 추측이다. 나 또한 어떤 사람의 팬이라고 가정했을 때, 흠모하는 대상이 결혼을 하면 배우자를 아무 이유 없이 미워하게 된다.
2. 백종원 님의 프랜차이즈를 하다가 망했다.
홍콩 반점이나 백다방이나 본죽이나 비공식적으로 창업하다가 갑의 횡포로 망하게 되었다는 추측, 현실 가능성은 적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무분별한 비판은 이런 엉뚱한 추정도 가능하게 하는 법이니...
3. 진흙탕 싸움으로 등급 맞춤.
개싸움은 본인과 상대방을 같은 동급으로 하는 마법의 위력이 있다. 전문용어로 비벼진다 라고도 한다.
4. 상대방을 깎아서 본인을 채운다.
어떤 사람을 비판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본인도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자꾸 심해로 빠져드는 느낌은 무얼까)
5. 단순한 시기 질투.
이것은 아닌 것 같다.
어렵다 어려워.
내가 왜 이 같은 추측을 했는지 간단하게 풀어보고자 한다.
여러 어록중에 인상 깊은 한 구절이 있다.
" 백종원은 사업가이다 "
사업가 맞다. 황교익은 맛 칼럼니스트라고 한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지...?
사업가가 프로그램 나와서 본인과 사업체 홍보하는 것은 안되고, 맛 칼럼니스트는 되고? 뭔가 내로남불 냄새가 난다. 자세하게 살펴보지는 않아서 반론이 있으면 댓글로 대 환영함.
어차피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세상, 돈이 되는 것은 먼저 선점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이 벌면 되는 것.
물론, 비판은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두번째는
" 단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
건강한 음식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그러나
형수님 식혜는 정말 맛있다고 했다.
이 식혜는 유기농 설탕이 8.45% 들어가 있다.
타사 제품에는 2%나 6% 함유되어 있다.
유기농이 아닐 수도 있으나
좋은지도 모르겠다.
나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맛칼님께서는 방송이나 SNS에서 설탕 문화에 대해 대중들에게 얘기 하기 전에, 먼저 가족들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 맛있다! 라고 광고 홍보 모델이 되기 전에 말이다.
그래도 어느 리뷰어에 의하면 달달하니 맛있다고 한다. 나도 이 포스팅이 마무리 되면 바로 인터넷 구매로 사서 먹고 맛 칼럼을 하나 써야겠다.
여기 또 하나 먹고 싶은게 있다. 발효 명가 옹고집이 만든 추어탕, 권위 있는 선생님이 선정한 이 제품은 어떤 맛과 영향은 어떨지 궁금하다.
영양성분을 보면, 역시나 슈가 제로! 0%이다. 이거슨 언행 당류 일치의 상품이다. 다만, 한 봉지에 400g 나트륨 함량은 1일 섭취 비율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데, 둘이 나눠 먹든가 적당히 먹으면 문제 될 것은 없다. 간편하게 영양식을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이 분에게 악감정은 없다. 다만, 최대한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 했으나 쉴드 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이 분이 전문적이지 않다고도 했다. 사실 경력이나 이력, 프로필을 간단하게 살펴 보면, 농민 신문에서 출발하여 파워블로거, 방송인의 수순을 밟아서 큰 기대는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선입견은 가지지 말아야겠다. 어쩌면, 기자들이 문제일지도...
작년에는 유튜브 황교익TV를 개설했는데 단기간에 비추천 크리를 맞고 정지 먹었다가 다시 풀렸다. 수요미식회 하차, 알쓸신잡 하차, 이제 다시 먹고 살 거리를 찾아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극적인 화해를 하여 서로 상부 상조 하며, 사이 좋게 먹방을 찍는 모습을 원한다. 본 시리즈 음식점에 싸인하고 다니면 훈훈해 보인다.
하단 기사를 보면, 백종원 쌈밥집에 의문의 사인이라고 한다.
https://www.dispatch.co.kr/1589399
사실인지 알 수는 없다.
아무튼, 유명세를 타고 대선 출마도 하길 바란다. 황교안 전 총리님과 이름이 비슷하여 헛갈리는 사람들이 표를 줄 수도 있고, 백안티님들의 후원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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