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아들 유지현 서울대 가나?
- 정치&사회&연예
- 2018. 12. 27. 18:52
여기 한 가족이 있다.
유시민 서울대 사회 계열 경제 전공 78학번.
부인 한경혜 님 서울대 수학교육과 80학번.
딸 유수진 님 서울대 사회학과 09학번.
아들 유지현 님은 어디로 갈까.
아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마무시한 입시에 대한 압박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2012년 투표하는 모습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내 멋대로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나의 쓸데 없는 생각은 틀린 것 같다.
과거 중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잘 안하기도 하고 못했다고 했다. 축구를 그렇게 좋아했다고... 그러나 현재는 명문 자사고 세화고등학교 문과 전교 1등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하긴 아빠인 본인도 고딩때부터 공부를 잘했다고...)
그렇다고 어디 갈지는 모른다.
유시민 님의 아들 정도 되면, 아버지의 뜻 보다는 본인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하고 책임질듯 하다.
사람들은 그런다. <공부 머리는 유전이라고> 혹시 특별한 교육법은 있는 것은 아닐까.
김성주가 고민을 털어 놓았다.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걸 보니 자녀가 중이병에 걸린 것으로 추측한다.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고민 상담하는 김성주. 친구 같은 아빠가 되려면 같이 게임을 해야 한다. 롤 정도는 같이 하면서, 아빠도 키보드 워리어질을 해야한다. (사실 저 정도 되면 아빠 보다 친구랑 노는게 더 재미남)
황금 같은 시기에는 그저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사춘기 시절의 부모님이라면 다들 공감하지 않을까.
인터넷 검색으로 특별한 교육법이나 노하우가 있나 살펴 보니, 크게 드러난 것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일단은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과 독서와 눈높이 토론과 대화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부모가 먼저 공부나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
본인들도 하지 않으면서 강요와 압박을 하는 것은 당사자들의 반감만 생기게 하기 마련이다. 억지로 하더라도 빛을 보기는 힘들듯... 무엇보다 자녀에 대한 부담스럽지 않고 깊은 사랑이 선행되어야겠지.
그것을 은은하게 표출한다면 굳이 서울대를 가지 않더라도 제 갈길 알아서 잘 갈지어다.
글쓰기의 원동력은 아들의 소고기~♥ 라는 작가님.
역시나 사랑이 동반되지 않는 교육은 의미가 없을 것이고, 원동력이 없는 글쓰기는 허망한 것이니...
여러모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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