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부인과 재혼 프로필 응원한다.

반응형

 

한 사람의 도덕성이나 인간성이나 됨됨이를 떠나서, 어느 분야에 정점에 있던 사람의 인생이나 프로필을 보기만 해도 배울 점이 많다. 오늘은 정두언 님을 살펴보자.

 

고향은 서울 서대문구

 

학력은 경기고 서울대 국제 경제학과

 

나이는 올해 63세 (1957년생)

 

집안은 할아버지가 일제 강점기 시절 군수였으나, 가세가 기울어 가난했다고 한다. (친일파 후손은 아니겠지)

 

결혼은 두 번 했다. 슬하에 전 부인과 아들과 딸이 있다.

 

재산은 2016년 기준 17억으로 신고했다. 그중 13억이 건물이라고 한다.

 

출처 정두언 님의 블로그

젊은 시절에 2:8 가르마를 해도 촌스럽지 않은 미남이었다. 정준영 닮은꼴

 

삶이나 이력을 요약해보자면

 

집안의 친척인 정성태 국회부의장 님의 운전기사를 정두언 님의 아버지가 하셨고, 어머님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여 공부시켰다고 한다. 당시는 공부를 잘하면 출세하던 시절이라 특히 아버님의 압박이 심했다.

 

 

 

경기 고등학교와 서울대 졸업 후 행정 고시 합격,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전 부인은 대학시절에 만나 공무원 합격 후 결혼하였다. 부인은 이화익 화랑을 직접 운영하였으며, 큐레이터 경력만 20여 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혼했다.

 

가족 사진

공무원 재직 중 워싱턴 유학하며 찍은 사진이고, 이 시절을 회상하면 아련하다 했다.

 

공직 생활을 무려 19년이나 했다.

 

그 후 이회창 님의 권유로 정계에 진출하여 서대문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대체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승부욕이나 자존감이 강하다. 경쟁을 즐기며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은 인간세상에서 상위클라스에 올라갈 확률이 높은 것인가.

 

아무튼, 시련을 극복하고 내리 3선을 했다. 이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파워도 한몫했을 것이라 추측한다. 대표적인 MB님의 사람이었으니까.

 

시간이 흘러 그 분과 사이가 틀어졌다.

 

정두언 이명박 결별 이유나 변절 이유를 보면, 권력의 핵심 시절 형인 이상득 님은 총선 출마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직언했었다. 각하께서는 정치 전략가의 조언을 싫어했고, 그리고 배척당한 것은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한다. 저축은행 사건에 휘말리며, 최종으로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서운함도 있을 것이다.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는 시대에 내부고발자로서 살아남아 있다. 상대편 진영에서 말하는 암흑의 세력에게는 눈엣가시의 존재인데 잘 살고 있다. 2018년에 구윤승 님과 재혼도 했으며, 현재 마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남자들의 로망인 셔터맨으로서 직접 서빙도 하고 마담 역할도 한다.

 

좋아 보인다

오히려 정치를 할 때 보다 지금 더 건강해 보이고 활기차 보인다. 정치 집단에 속해 있으면 그룹의 이익을 위해 때로는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무소속일 때 더 빛나 보이는 착각이 드는 것일까.

 

과거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 마크를 달고 100분 토론에 참석하던 위인들의 논리에 나는 한 번도 동의한 적이 없다. 어이가 없어서 비웃은 적은 많다. 그러나 마크를 떼고 발언하면 정상인이 되는 놀라운 효과가 발생한다.

 

그리고 우리는 한때 사이가 좋아 특혜를 받다가 사이가 틀어져서 내부고발자가 되는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할까 라는 고민도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중에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정의의 사도가 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처 정도 되는 사람은 인류에 몇 명 안될 것 같다.

 

 

2004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님의 비하 정치 패러디 연극인 환생경제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 역할에 대해 흑역사로 생각할지 아니면 자랑스럽게 생각할지,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길 바란다.

 

나는 이 치욕적인 연극의 출연자들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나경원 님 하이~

 

건강한 보수를 위한 조언자와 평론가를 표방하는 그가 다시 정계 진출을 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아직까지의 애국 보수는 태극기를 흔들어야 대성하는 시대이니 아직도 갈길이 멀다. 진정한 보수가 오는 그 시절을 기다리며, 현재의 정두언 님을 응원한다.

 

단, 아무리 배우와 가수가 꿈이었어도 위의 연극 출연에 대한 해명이나 회상을 방송에서 발언하면 응원 간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