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증언 보다 몸매 나이에 관심이 더 많다.
- 정치&사회&연예
- 2019. 4. 16. 17:14
故장자연 님과 生윤지오 님에게는 미안하지만 큰 관심이 없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종의 회피라고나 할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고, 나보다 정의롭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잘 해결하겠지 라는 방관이 나의 이 무관심의 뿌리라고 보면 될듯하다. 그러나 최근에 관심이 생겼다. 그 이유를 풀어보면서 여러 쟁점들도 글을 쓰면서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일단 글을 쓰기 전에 정보 검색 차원에서 <윤지오> 키워드로 검색을 해 봤다.
증언 내용이나 13번째 증언 책의 줄거리나 후기보다는 나를 포함한 다수의 시민들은 비키니나 몸매 나이에 관심이 더 많았다.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나이는 1987년생 현재 한국 나이 33살, 학력은 한양대학교 경영 대학원 MBA 과정을 밟았다. 고향은 서울로 알려져 있으나 확인이 필요하다. 결혼은 안했고, 당연히 남편도 없다. 잠시 논란이 많은 사진을 보자.
화제의 비키니 사진이 장자연 사건 보다 더 관심이 많은 현재 대한민국 실정이다. 지금 뿐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고, 늘 자극적인 기사와 가슴 사이즈나 성형전후가 어떻다느니 뭐시기 하니 여론 몰이와 화제를 만들었었다.
http://www.todaykorea.co.kr/news/view.php?no=111583
기사 제목을 최강 가슴이라 하고, G컵이라 하는 기자의 센스가 돋보인다. 성별을 떠나서 일단 클릭해 볼 것 같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굳이 기사를 클릭할 필요는 없다. 별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보는 사람 있다에 한표)
심지어 G컵 베이글녀라는 찬사와 함께 실시간 검색에 올라가는 것이 얼떨떨했다는 윤지오 님이다. 이건 뭔가 좀 이상하다. 더욱 의아 스러운 것이 있다. 그 당시는 2011년도였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나는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정독을 해보시고 적절한 솔루션을 나에게 전달해 주시길...
장자연 님은 2009년에 자살 하였다. 그로부터 10년 동안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고 한다. 나는 여성들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 더욱 슬퍼진다.
그러나 위의 사진과 기사, 그리고 여기서 다루지 않은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세간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것을 즐거워 하는 것 처럼 보이며 학력에 맞게 사업을 구상하기도 한다. 하단의 기사를 보면 그러하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1/07/470683/
친한 언니의 죽음으로 일상 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없는게 있다. 내부 폭로자를 위협하는 분들께는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야 위협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런 사실들을 어떻게 봐야 할지 우리는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이 분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몇 가지 사례가 더 있다.
인스타그램 첫 화면을 보면 후원 모금함이 개설 심사중이라고 한다. 그 외에 후원을 받는 것이 여의치 않아 아프리카TV로 생중계를 하고 있으며 별풍선을 받으며 후원 받고 있다.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다. 후원의 목적은 증언자, 목격자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사설 경호가 목적이라 한다.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위의 기사처럼 사업가의 기질이 있으면 신변의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행동에 옮겼을 것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사설 경호가 필요하다며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정의감에 넘쳐서 그리고 친한 언니의 한을 풀어주려는 마음에서, 자신의 짐을 덜고자 하는 마음에서 고발과 폭로를 했다면, 나 같으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뭐... 사람은 각자 다들 다르니까.
스마트 워치에 대한 청와대 청원 건도 이상하다. 출입문이 고장나서 열리지 않았고 오일 같은 액체와, 문을 열때 가스 냄새를 맡기도 했으며, 정체 불명의 소리가 반복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국과수 정밀 감정을 맡겼는데 그 결과가 몹시 궁금하다. 실제로 권력의 핵심의 위협이 있는건지, 아니면 본인이 너무 예민한 것인지, 아니면 언론의 집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북 콘서트 관련, 그녀가 책을 냈다.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이다. 폭탄 발언으로 관심이 집중되더라도 세월이 흐르면 묻혀질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책이란 오래 읽힐 수 있고 돌려가며 읽힐 수 있기 때문에 잊혀지지 않는 보루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판매 수익은 어디로 가는가. 본인 스스로는 기부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 일단은 믿어봐야겠다.
https://www.insight.co.kr/news/221020
여기서 제시한 자료들과 정보들이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잘못된 정보에 피드백 주시면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디워 개봉 당시가 생각난다. 나는 당시, 시나리오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개판 오분전 영화라고 인터넷에 글 하나를 썼다가 융단 폭격을 맞았다. 당시에는 애국과 도전정신의 물결이 거셌다.
지금은 적폐 청산의 물결이 거세다. 그래도 쓰고 싶은건 써야겠다. 나의 의심을 잠재워 줄 지혜로운 용자의 댓글을 기다린다.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가족이 캐나다 시민권자, 모든 것을 털고 캐나다로 가야 한다.
그녀는 사업가인가, 정의의 잔다르크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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