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설희 학력 재산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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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판단하는 안철수는 정치 빼고 다 잘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정치 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에 취약하다. 예를 들면 유세 활동이나 연설이나 그중 최악인 것은 토론이다. 안타까웠다.

 

우연히 토론하는 것을 봤다. 로보트 같았다. 표정은 전문가에게 훈련을 받았는지 여유로웠다. 그의 얼굴만 보면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았다.

 

" 드루와 내가 다 받아쳐줄게 "

 

그러나 상대의 평범한 공격에 그는 이렇게 얘기했다.

 

"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

 

말투는 화나고 억울한 것 같은데, 억양은 평온했다. 아무튼 이상했다. 마치 이어폰을 통해 누군가 하는 말을 전하는듯한 인상이었다. 어색한 아바타 소개팅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그래서 별명이 안파고인가.

 

젊은 리즈 시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다 해봤다. 고향은 경남 밀양이며 학력 서울대 의과대학을 나왔다. 학창 시절에 같은 동아리에서 부인 김미경 님을 만나 캠퍼스 커플로 연애를 하며 결혼을 했다. 부인 김미경의 고향은 전라도 순천이다. 그래서 전라도의 사위가 된다. 대통령 각인가.

 

 

 

일단 이것은 부럽다. 봉사 동아리에서의 연애 활동이란 낭만 그 자체가 된다. 1980년대의 학창 시절은 상상이지만 뭔가 있어 보인다. 잔디밭에 통기타와 막걸리가 생각난다.

 

안철수 연구소 시절

 

그는 어려서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안랩 시절에는 수술복을 입고 컴퓨터를 고치기도 했다. 누구도 가지 않던 길을 묵묵히 걸었다. 사진만 봐도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진다.

 

의사도 해봤고 교수도 해봤고 CEO도 해보고 강연도 했는데 지금은 정치를 시작했다. 그러자 딸에 대한 의혹과 루머가 양산되어 그를 괴롭혔다.

 

 

어디선가 귀한 자료를 찾았다. 홍준표 아들 홍정석, 홍정현의 이름도 보인다. 참고로 두 아들 삼성 현대 취업했다고 한다. 정치인의 자녀들의 직업은 대기업 근무나 법조계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튼, 안철수의 예전 자료의 재산은 주식 포함하여 천억이 넘었다. 아마 지금은 재단 설립으로 일정 부분 기부를 했을 것 같다. 당시의 딸 안설희에 대한 재산과 호화 유학 관련 루머가 넘쳐났지만, 대체로 문제없음이 확인되었다. 곧 사위 환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동딸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로 32살이 된다. 최근 근황은 박사 학위를 받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 이제 곧 또 나올 때가 되었다.

 

근데 문득 그가 정치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도대체 왜 일까?

 

내면 깊숙한 곳에서는 어느 상남자의 승부욕이라는 결론을 내고 있다.

 

최명길 & 이언주 군복

 

지금 또 드는 생각은 권력의 달콤한 맛을 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어차피 명예는 정치를 하지 않으면 더 올라간다. 재산 증식은 기업가로 돌아가면 된다. 본인의 지지자들과 측근들 챙기기 또한 사업을 통해서 챙겨주면 된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나 어느 위치에 있으면 사람들이 굽신 거린다. 그리고 보좌진들은 말 한마디 하면 지시를 잘 따른다. 어떻게 보면 사장과 직원일 때보다 권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한 가지 의문이 있다. 도대체 그는 왜 달린 걸까? 이것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정치글을 쓰고 있는 나의 모습이 안타깝다. 이 문제는 누군가 꼭 풀어주길 바란다.

 

 

마라톤이 끝난 후 그는 11번 친박 신당에 도장을 찍었다. 도대체 왜 달린 건지 모르겠다. 이것은 머리를 굴려봐도 도무지 답을 찾을 수가 없다. 뒤에 마스크 쓰고 어리둥절하는 아줌마와 같은 심정이다.

 

옆에 사진처럼 마스크 뒤집어쓰고 01번을 응원해도 힘을 내면 된다. 어차피 정치는 이판사판 정신승리 에라 모르겠다 파이팅하면 된다.

 

신선한 인물, 참신한 사람이 정치를 하더니 이렇게 되었다. 정치가 이상한 건지 사람이 이상한건지 아니면 언론에서 유력 정치인을 저렇게 만든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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