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프로필 나이 페이스북 기러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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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속담 중에 이런말이 있다.

 

" 전생에 나라를 구하면 주말 부부가 된다. "

 

연애할 때는 잠시도 못 보면 슬퍼진다. 결혼하여 부부가 되면 그렇지 않은가? 어느 경험자의 증언에 의하면 평일에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주말이 되면 불타오른다고 한다. 하긴, 인간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유부남들은 힘들게 아내 처갓집 보내지 말고 이번 생애 나라를 구하도록 하자.

 

진중권 전 교수를 보면 이런 신 속담이 떠오른다.

 

" 전생에 나라를 팔면 기러기 아빠가 된다. "

 

물론, 이건 내가 지은 말이다. 진중궈이 님 에게만 해당되니 널리 널리 퍼지길 바란다. 보통 기러기 아빠는 고단하다.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로 먹고 산다. 수입 증진에 힘쓰며 돈은 딴 나라에 보내야 한다.

 

그러나 이 사람은 행복해 보인다. 뭔가 불공평한 세상이다. 정의는 없다.

 

응 아니야

 

사진이 슬퍼 보인다.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해 잠시 프로필을 요약하고 넘어가겠다.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살이다. 조금 있으면 곧 환갑이다. 대한민국 1세대 관종으로서 학력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나왔다. 학사 석사를 취득했고, 독일 유학을 갔다. 박사 학위 취득 안 한 이유는 외환위기 때 학비가 없어서 때려치웠다고 한다. 책을 조금 썼다. 그는 유명해지기 전부터 인터넷 상에 키보드 워리어로 명성을 떨쳤다.

 

턱스크

 

토론 몇 번 나가더니 더욱 유명해졌고 다른 사람을 까면서 먹고사는 사람이 되었다. 이 능력을 높이 샀던 동양대 최성해 총장의 부름을 받고 드디어 정규직 교수가 되었다. 그의 절친이었던 조국 때문에 실직하게 되었다. 그래서 열받은것 같다.

 

덕분에 다시 비정규직의 길을 가게 되었다. 현재 보수가 가장 좋아하는 진보 논객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진중권 페이스북 주소는 알려주지 않겠다. 그가 더 유명해지는 것은 배가 아프다.

 

 

어떻게 보면 그는 석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석사 출신이 교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하긴 모르는 것이 없어서 그의 별명은 척척 석사 진석사가 된다.

 

위의 과거 흑역사였던 그 시절에도 모르는 게 없었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 암시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좌측의 내용이다. 그리고 하루 뒤 진중권을 글을 썼다. 알약은 M&M 초콜릿이며, 목을 매는 것은 넥타이였고, 뛰어내린다는 것은 번지점프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그녀는 2주 후에 진짜로 세상을 떠났다. 진중권은 해당 트위터를 지웠고 욕을 많이 먹었으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사과의 글을 썼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잊혔다. 뭔가 불리하면 잠수를 타는 특징이 있다.

 

진중권 근황

 

이 자리에서 고해성사를 하지만, 진중권의 책을 두 권 읽었다. 지금도 나의 책장에 있다. 아무튼 진중권을 오랫동안 봐온 당사자로서 이 사람에게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이건 확실하다.

 

"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과 집단은 절대로 까지 않는다. "

 

동양대학교와 최성해 전 총장을 비판한 적이 없다. 그가 출연하던 종편을 그가 깐 것을 본 적 있던가? 여기에 답이 있다.

 

관심 유발은 거의 연예인 급이며, 그래서 원고료를 챙기고 출연료를 받는다.

 

 

강연료도 부수입으로 쏠쏠하게 챙기고 있다. 여기서는 저기를 까고, 저기서는 그쪽을 까다 보면 사람들이 찾게 된다. 그가 입을 놀리는 가장 큰 동기는 기러기 아빠이기 때문이라 추정한다.

 

그는 몇년전의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기러기 아빠로서의 생활비가 한 달에 500~800만 원이다. 여름과 겨울에는 같이 보내는 시기이다 보니 해외 체류비랑 놀러 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는 한국에서 글과 말로 돈을 벌고 있다. 그리고 아내가 어느 날 카드로 몇백만 원 긁으면 그 달은 라면만 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짜장면을 시켜 먹으면서 서글프다고 했다. " 내가 왜 이러고 살고 있나 "

 

그렇다면 그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서 외화 유출을 밥먹듯이 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 소박하게 나라를 팔고 있다고 봐도 된다.

 

 

하긴, 이 같은 결말을 과거 사망유희 토론에서 예측한 적이 있다. 상대 토론자인 김장수는 진중권에게 말했다.

 

김 : " 안철수 딸 지금 어디 갔어요? "

 

진 : "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

 

김 : " 지금 어디서 뭐하냐구욧! "

 

진 : " 제 딸 아닙니다. 저한테 묻지 마세요 "

 

그리고 토론 도중에 도망가버렸다. 역시나 잠수를 탔다.

 

네티즌들이 평가하는 토론 완패의 현장이다. 레전드 진중권 짤로 임명한다.

 

특별한 관계가 아니었으면 그에게 묻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저렇게 화낼 일도 아니다. 안철수 아바타인 것처럼 분노 폭발이었다.

 

 

그가 최근에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깐 적이 있던가.

 

현재 먹거리 라인은 저 두 곳으로 봐도 된다.

 

최근에 정의당은 메갈이 장악하여 더 이상 수익창출이 되지 않아서 손절한 것으로 보인다.

 

자... 독일에 사랑하는 가족인 부인과 아들이 있다.

 

가장은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 하고 관심을 받아야 하며 언론에 기사가 나와야 한다.

 

그래야 생활비를 보낼 수 있다.

 

그는 재산도 얼마 없다. 오늘도 대한민국 하늘 아래 17평 빌라에서 잠을 잘 것이다.

 

먹고사는 것이 더욱 고단 해지는 한 여름의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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