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프로필 후손 가계도 이병철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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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사람들은 말한다.

 

" 아빠 처럼 살지 말아라. "

 

" 엄마 처럼 살지 말아라. "

 

그런데 자손들에게 이런 식으로 말할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었다.

 

" 아빠 처럼 살아라 "

 

" 향후 미국이 강대국이 될 것 같으니 그들에게 붙어라 "

 

실제로 이완용의 유언은 빨간색 글이라 한다.

 

어떤 사람은 얘기한다. 당시 후진국이었던 조선은 일본의 침략으로 산업이 발전했다. 힘이 없어서 먹혔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 이래로 우리는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다. 그래도 버텨내었다. 그 와중에 우리 같은 민초들은 희생되고 잊혔다. 산업의 발전도 이름 없는 사람들이 이루어낸 것이다. 그들의 공로는 잊힌다.

 

다만, 이완용을 비롯한 기회주의자와 그의 후손들은 잘 살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의 피와 눈물을 먹고 살아간다 생각하면 된다. 나는 이들을 기생충으로 명하겠다.

 

 

가계도에 대해 잠시 설명하려 한다. 일단 위의 사진 우측 하단에 보면 이병철이라는 후손이 있다. 여기서 확실하게 얘기하자면 삼성전자 이병철 님 과는 동명이인이라 관계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엮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어느 인터넷 글을 보면 이건희도 친일파라는 글이 있다. 일단은 가계도 상에서는 관련이 없다.

 

 

 

이완용은 본관 우봉 이 씨, 삼성 이병철은 경주 이 씨로 다르다. 중앙일보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다루지 않을 것이다.

 

이완용의 아들 이항구는 친일 단체의 간부였으며, 손자 이병길은 할아버지의 작위를 그대로 세습하였다. 얼핏 보면 3대가 충성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와 엮여 있는 친인척들과 자녀들이 많다.

 

 

이건 불과 2000년대의 이야기이다. 그의 후손인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임명되었다. 그의 친형인 이장무는 서울대학교 총장 선출 후보로 까지 올라갔었다. 가족들이 출세했다.

 

이 사람들의 능력을 떠나서, 이완용의 후손들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지도층에 포진되어 있다. 그 권력의 대물림과 교육과 부의 세습은 뿌리와 상관없는 개인의 노력으로 봐야 하는 것일까? 이 부분과 이완용 재평가에 대한 견해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남겨 둔다.

 

 

이완용의 재산 및 토지 부동산에 대한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특이한 것은 위의 일가 가계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그의 후손 중 한 사람이 1997년도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했다.

 

그리고 승소를 했고, 바로 팔고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환수한 것은 전체 100% 중 0.5%라고 한다. 그 기준은 세탁하지 않고 현재까지 온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한정했다는 글이 있다.

 

 

예전 군부 독재 시절에 누군가 그랬다. 대학생들이 거리에서 죽어나갈 때 그랬다. 대학생들은 공부나 해라. 누군가 사망했을 때 시민들은 더욱 분노를 했고 거리로 나왔다.

 

그리고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바뀌어갔다.

 

 

 

1960년에 어느 노동자가 사람처럼 살게 해달라고 싸웠다. 지하에 틀어박혀 미싱을 돌리던 어느 여성의 눈에는 눈물이 아닌 실밥이 나왔었다. 현재는 주 52시간을 바라보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권력자들이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먹고살기 힘들다고 얘기해야 그나마 들여다보는 법이다.

 

 

무조건적인 반일정서는 나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만세나 독립운동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일본과 미국에 붙어서 헌신했던 사람들과 자손들은 땅부자와 건물주가 되어 잘 살고 있다.

 

최루탄 맞아가며 정의를 부르짖으며 가슴이 뜨거웠던 청년보다 독서실에 박혀서 열심히 공부하여 사법고시 패스하고 권력에 참맛을 봤던 사람들도 잘 살고 있다.

 

역사적 교훈을 보며 이 시대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어떻게 살라고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

 

나라가 위태로울 때 또다시 매국을 하지 않을 사람을 선별하는 작업, 부강한 나라를 위해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 잘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은 정치에 대한 관심과 투표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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