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프로필 나이 남편 아들 학력 가족관계
- 정치&사회&연예
- 2021. 10. 11. 13:56
오은영 박사 (의사) 님의 프로필을 살펴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남편 가족관계를 살펴보았고 아들의 학력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육아에 정답은 없겠지만 그녀의 주장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가볼게요.
1. 어머니 아버지의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여유롭고 평화로워야 한다.
2. 아이에게 욱하면서 소리 지르거나 화내거나 신경질을 내지 않아야 한다.
3. 아이는 당당하게 말대꾸를 논리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한다.
4. 자녀의 얼굴은 곧 부모의 얼굴이다.
다만 이론과 현실은 괴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조언과 훈수 만큼 쉬운것도 없겠지만 그만큼 지식과 지혜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믿고 따라갈 수 있겠네요. 이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 오은영 박사 프로필
1965년생 고향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2021년 기준 한국 나이로 57살이 됩니다. 종교는 천주교로 알려져 있으며 학력은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육아 박사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의학 전문의 입니다. 최종학력은 고려대학교에서 정신의학박사 까지 지냈었고, 아주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기도 하셨습니다.
놀랍게도 강의를 하면서 이국종 교수 님이 수강을 하여 제자라는 정보도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육아 관련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미 그 분야에서는 유명했습니다.
그 후 2006년 그녀 나이 40살 정도에 공중파 프로그램을 맡은 후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네요. 현재는 ADHD와 육아 그리고 정신 분석 분야에서 명성과 권위가 있는 분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심도 있게 살펴보았는데, 내공 자비 없네요.
* 오은영 남편 (배우자) 러브 스토리
학력은 같은 연세대학교를 나왔습니다. 놀라운 것은 캠퍼스CC 였다고 합니다. 그것도 같은 의과 대학 학부생입니다. 1년 정도를 같은 과 학생으로 지내다가 대학교 1학년 말에 연애를 시작했어요.
연애를 무려 9년을 했다고 하네요. 대략 29~31살 정도에 결혼 했을 것이며, 현재 남편의 직업은 피부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그녀의 피부를 세밀하게 봐주고 있다고 하네요.
결혼하고 5년 후 한 아이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외동아들입니다. 인터넷에 도는 정보 중에 자녀에 대한 내용이 아들 둘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한 명입니다.
* 오은영 박사 가족관계 아들 이야기
1998년 생으로 올해 24살이 됩니다. 현재 근황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학력에 대한 내용이나 국적 군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과거 재수를 했을 때 어머니가 아들에게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들 : 최선을 다 했는데 결과가 엉망이에요.
엄마 : 최선을 다 했다고 하는 것은 그 결과까지 품고 가는 것이고, 그 아픔도 겪어보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란다.
자녀 교육에 대한 그녀의 철학은 이렇습니다. 점수보다는 실력이고, 실패 했을 때 못했다고 하는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성인이 되었을 때 점수 보다는 그때 열심히 공부했다는 기억과 엄마나 아빠가 안아주었다는 사실이 남는 다고 했어요. 유년시절의 기억은 평생 가며, 때로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버텨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마치 오징어 게임처럼요.
* 아들의 학력이 의미 없는 이유
이 글을 읽고 자녀의 SKY이상을 꿈꾸는 분은 명문대 졸업을 시켰다고 마케팅하는 어느 부모 작가의 책을 읽으면 될듯합니다. 그런데 제 사례를 하나 말씀드려 볼까 해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어느 고위 공무원 차관의 자녀가 후배로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교수님이 저를 부르더군요. 저 학생 과외를 좀 맡아줄 수 있냐고 제안을 했어요. 생활이 고단했던 저는 개인 교사를 하며 그 친구를 챙겨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아이는 학창 시절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보호해줄 사람을 교수님께 문의드렸던 거예요.
어른은 아이들이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대꾸하면 버릇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나 어른과 당당하게 대거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토론하는 부모님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그 아이는 험난한 세상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겠네요. 때로는 무너지고 좌절하더라도 그 선택과 결정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회에서 학벌 학연 지연 사짜 직업 물론 다 중요합니다. 다만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 새싹들에게, 적어도 최소한 유년시절만큼은 좋은 기억만 심어주고 싶네요.
오늘 하루만큼은 잠시 쉬고 즐겁게 놀고 안아 주고 서로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육아에 지치고 고단한 부모님들도 그동안 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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