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프로필 리즈 학력 나이 고향 돼지 이야기
- 정치&사회&연예
- 2021. 9. 15. 15:22
대한민국이 홍준표의 돼지 동화로 떠들썩하다. 시간과 에너지가 없으니 프로필과 학력 나이 고향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돼지 이야기를 스피디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분명 이 사건에는 억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공익적인 목적으로 글을 쓸 예정이다.
프로필은 1954년에 고향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난 본명 홍판표는 학력 고려대학교를 나왔다. 사법연수원 14기수 수료 후 1984년 31살에 검사 변호사를 거쳐 국회의원이 되었다. 3선이던 당시 2005~2006년에 자서전을 하나 썼다. 나이 50대 초반이었다.
책의 이름은 자전적 에세이 " 나 돌아가고 싶다 " 였다. 반성과 성찰의 의미로 썼다고 한다. 돼지 이야기는 이 책의 꿈꾸는 로맨티스트의 한 대목에 있었다. 페이지 122~124P로 알려져 있다.
3페이지 정도 되는 짤막한 문구이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져온 전문을 첨부합니다. 문제 될 경우 삭제할게요.
바쁜 사람들을 위해 간단 요약을 순화해서 해보자면...
누가 : 홍준표와 하숙 동료들
언제 : 1972년 당시 홍판표가 대학교 1학년 새내기 시절
어디서 : 서울 성북구 종암동 하숙집, 1차 월미도 야유회, 2차 생맥주 집, 3차 여관
무엇을 : 수컷 돼지 먹는걸 우리가 구함
왜 : 동문이 짝사랑을 하고 있고, 구해달라고 해서 궁리하여 구함
어떻게 : 야유회 끝나고 생맥주에 타서 먹이고 여관 고
결말 : 암퇘지는 효능이 없어 실패, 검사가 된 후 반성
7하 원칙으로 정리한 거니 저한테 뭐라 하시면 땀 삐질할 거예요.
성폭행 자백 범이라는 비판에 대한 이야기도 크게 2가지 정도로 했다. 신기한 게 5년마다 한 번씩 이렇게 페이스북에 글을 쓰는 홍준표 님 되신다. 에너지가 바닥이라 요약은 힘드니 관심있는 분은 정독 부탁드려요.
문득 나는 궁금한 게 생겼다. 그럼 저기에 등장하는 하숙집 동료들은 누구지? S대 상대 출신으로서 누구는 권력의 핵심이 되었고 어느 누구는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했다. K 씨 S 씨 P 씨 실명을 말하면 안 된다고 홍준표는 얘기했다.
IT 코리아 대한민국이라서 찾아봤더니 바로 나왔다. 사실 위의 인물들의 이름이나 신상에 대한 정보보다는 내가 주목한 것은 따로 있었다.
기자 정신으로 실제 동료들 중 유력한 용의자를 인터뷰했던 기사가 하나 있었다. 그 기자는 직접 위 사건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1.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2. 당시 야유회로 월미도를 간 역사가 없다. 다리도 없고 지하철도 없던 시절이었다.
3. 여관도 거의 없었다.
4. 홍판표는 조용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던 존재였다.
5. 동문들과 통화를 다 해보니 결론은 구라 센 친구의 뻥이다.
6. 이 사건 때문에 직장도 잘렸다.
나는 어떤 사건이 있을 때 급발진보다는 항상 다른 사람 말도 들어보려고 한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으나, 이 부분은 유권자 님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 믿는다.
만약 위의 자서전이 사실이면,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의 학폭은 사람 바뀌지 않는다면서 방출하는데 정치인의 과거 흑역사는 눈감아주는 것도 이상하다.
동료들의 말 대로 센 구라 라면 그의 평소 여성관이나 사상 철학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조폭 잡는 검사 님의 큰 형님 같은 의기양양 위인전이랄까.
왠지 오늘은 돼지꿈이 나올 것 같으니 로또 살 준비나 해야겠다. 어떤 게 사실일지 머리가 아프니 뭔가 있어 보이는 모래시계 검사 시절 홍준표 님을 응원한다. 해명글도 첨부했으니 홍보도 되고 공익도 되고 일석 이조 정도 되겠다. 또 봐요 씨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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