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전부인 의붓아들 가족관계 난감
- 정치&사회&연예
- 2021. 3. 27. 11:22
박형준 부산시장 지망자의 팬으로서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현재 인터넷의 댓글이나 심지어 동네 골목길에 가면 꼬마 아이들이 동요를 부르고 있다.
" 조강지처가 싫더라~ 엘시티가 좋더라~ "
가사가 사자성어와 영어의 짬뽕이라 무슨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음율과 라임이 살아서 나도 모르게 부르게 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심지어 인터넷상에서는 이런 사진도 돌아다니고 있다.
재혼해 듀오, 결혼 2번이라는 합성물인데 2채 가해가 퍼지고 있다. 그래도 이 포스터의 마린시티 보이라는 문구를 칭찬한다. 사랑의 기운이 뿜뿜하여 당장 2번을 찍고 싶다. 감정이 메마른 나는 박형준 부산선장 마도로스로 했을 것이다. 바로 낙선이겠지. 쌍가마는 아닌지 공익적으로 궁금해 하지는 말자.
일단은 선거와 공약과는 무관한 공격으로 심신이 고단하고 명예가 훼손되고 있으니 이와 관련하여 적극 해명과 대응이 필요하다. 그는 전 부인과의 이혼 이유와 사유는 세간의 떠도는 소문처럼 버린 것이 아니라 합의에 의한 것이라 해명 했다. 그러나 부산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라는 썰이 전해진다.
당시 그가 부산에서 활동했을 때, 전부인은 낙선 운동을 했다는 출처 모르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합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정치는 협의와 설득인데, 전처와 제대로 합의하지 못했다면 국민과 어떻게 한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공격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선거 운동을 할 때 가족을 비롯하여 특히 아들과 딸이 아버지나 어머니를 응원한다며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이 방법으로 홍보하면 충성을 맹세한다.
"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개천용 되어 해 저문 오션뷰 본다. 저 빠따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뚜뚜루 뚜뚜 뚫흙 뚫흙뚜 따다다 "
작사 작곡 박형준 이름 박아놓고 동요로 만들고 직접 율동하면 레알 대박날 것이다. 아이디어 무료 제공한다. 기호 2번 쎈연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정사와 가족사에 대한 돌파구로 아들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다. 다행스럽게도 신문기사에서는 그의 이름 박홍준, 그리고 친아들이라는 것을 명시하였다. 그러나 박형준의 팬으로서 거의 모든 기사를 정독하면서 보고 있는데 너무 난감하고 헛갈린다.
기자들은 필히 부인이라는 명칭을 쓸 때 첫째 부인 둘째 부인 또는 전 부인, 현 부인을 명시해야 한다. 심지어 아파트 전 주인도 있고, 엘시티 현 주인도 있고, 그 아래 기사에는 현주엽 학폭도 있고, 말 그대로 대혼란이다. 저 아들은 의붓아들인지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전 아내와의 아들, 현 부인의 전 남편의 아들, 전 배우자의 재혼 남편과의 자녀도 있다면 더욱 난감하다. 파도타기를 몇번 해야 하나 진짜... 하..... 빠른 이해를 위해 가계도 공유 부탁드린다.
오히려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면 본인 스스로 최모씨의 아들이라거나, 현재 부인 조현이라고 실명을 공개하거나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야 유권자들의 혼동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현 와이프의 전 남편과의 아들은 친자가 아니라고 선을 긋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래 부산시장의 과거 부인의 손자 손녀의 사위 며느리가 생긴다면,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아인슈타인이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무분별한 가족 신상털이 분명 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아래 기사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아니, 엘시티에 현주인 아들은 누구이며, 경기도에 전세로 있는 저 사람은 또 누구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직업이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저 아이는 사진속의 저 사람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신비주의 박형준의 가족관계도 아니고, 알아보려고 하면 가해라 한다. 가족을 홍보의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도대체 누구의 아들인지 친자식인지 모르겠다. 피곤한 세상에 기사 읽는 것도 촌수를 한참 생각해야 되서 골치가 아프다. 이 부분은 필히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나는 대략 두달전에 그에 관한 글을 먼저 썼었다. 우연의 일치로 글을 발행하자 MB아바타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이면 지지하라는 내용이었다.
정치의 진영 논리란 정치인을 간판 삼아 싸움 붙이는 대리 게임이다. 때로는 이기는 편이 우리편이 되기도 한다. 한걸음 뒤에서 보면 분명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생계와 타이틀이 걸려 있으면 고단하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엘시티였어.
제발 이런 노래가 퍼지지 않길 바란다.
미래 부산시장 박형준 2040 원더키즈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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