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정치9단 맞나?
- 정치&사회&연예
- 2019. 10. 18. 13:18
어느 위인은 현대 사회의 정치란
세련된 전쟁이라는 표현을 했다.
조선시대를 예로 들면,
각 당파나 라인 잘못 탔다가
똥 밟으면 가족 3대가 멸족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 정치 싸움판이 고급진 것은 아니다.
다른 것은 사약을 먹지 않고 깜빵에 간다.
그래도 정치 = 싸움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현재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박지원 의원은 싸움 9단으로 불러도 된다.
이번 글에서는 그가 과연 골목대장을 넘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1짱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정치 생활 몇십년 동안 그는 많은 싸움을 했다.
특히 럭셔리 파이터 춘천 대표 김진태와의 전쟁이 인상적이다.
김진태가 박지원을 공격했다.
"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제대로 보이겠습니까? "
박지원은 반격 했다.
" 당신은 꼴통보수 졸장부 "
당시에는 인신공격이라는 신문이 나서
박지원의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이유는 안타깝지만 그의 왼쪽 눈은 의안이라고 한다.
녹내장으로 한쪽 눈이 실명했다.
장사는 상도가 있고, 싸움도 도리가 있다.
아무리 감정이 격하더라도 지킬 건 지켜야 했다.
김진태의 실격패로 인정한다.
(그래도 장수하니 신통방통)
그리고 바로 어제였다.
나는 이 사건을 보고
박지원의 싸움 9단 호칭을 인정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JyMjOMq5oU
싸움 구경꾼 시점으로 봤을 때는
윤석열의 승리로 판단한다.
마지막에 마이크가 꺼지기도 했고
윤석열이 필승 카드는 완벽했다.
그도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 멘트가 이상하다.
" 지긴 했지만, 져준 것이다. "
이 대사 하나에 나는 그를
정치 9단으로 인정한다.
초딩들의 물리적 싸움에서는
어느 누가 코피가 나거나
눈물을 흘리면 패배로 인정된다.
어른들의 정치 싸움은
정신승리하면 이긴 것이 된다.
사실 이 정신승리법의 어원은 위대한 작가
루쉰(노신)의 아Q정전에서 유래되었다.
동네에서 무뢰배에게 맞던 아Q는 정신승리 한다.
" 나는 너한테 맞아도 니는 내 아들이다. "
그렇다.
위대한 소설은 세상 살아가는 법을 일깨워 준다.
눈길을 많이 받는 것은
대한민국의 어느 딸에게는 부러울 수도 있다.
아무튼, 어느 여성에게도
힘찬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이웃 나라에 거주하는 일본의
어느 한혐 국민도 승리하고 있다.
승리가 구속영장 기각 받았다.
얼마 후 체육관에서 승리가 승리하였다.
어찌 보면, 정신승리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의 사례들을 보자.
정신 승리 주문은 입 밖이나 각종 SNS나 글로 발설하는 순간 부작용이 크다.
진정한 승리는 마음속이나 일기장에서만 주문을 외워야 한다.
그러니 박지원 의원 님은 나의 충언을 가슴속에 새기길 바란다.
또한 김대중 전 의원 님의 진정한 후계자로서 대안신당의 전라도 대표를 넘어 다음 총선에는 경상도 TK로 원정 가는 것을 권한다.
하물며 중이병에 걸린 중학생들도 전교 1짱이 되면 옆 중학교로 맞짱을 뜨기도 한다.
구경꾼으로서 응원할 테니 평정하고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원한다.
사족 1 : 정치인은 지지자들의 아바타이기 때문에 연기를 할 수밖에 없다. (예 - 강제 단식)
사족 2 : 고급진 정치로 가는 길은 구경꾼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 -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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