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문화 개되지 2019. 6. 30. 12:36
어느 지역에 방문할 때는 되도록 재래시장을 방문하려고 한다. 특별히 사야 하는 물품이 없더라도 그 지역 특성과 특산품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동해안, 특히 주문진은 오징어가 유명하다고? 그래서 직접 가 봤다. 일단 주문진 수산시장은 규모가 크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민 수산시장만 방문했다. 특이한 것은 직접 어민이 잡은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좋아하지 않는다. (덤탱이의 추억) 분위기는 비슷하나, 알짜배기의 느낌이다. 부담되는 호객 행위도 없고 마음 편히 왔다 갔다 하면 된다. 뭔가 물어보면 굉장히 친절하다. 신선도나 상품의 질은 모르겠으나, 저 어마 무시한 크기의 대구가 한 소쿠리 5마리에 만원이다. 해산물 요리 전문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