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오징어 시세와 가격

반응형

 

어느 지역에 방문할 때는

되도록 재래시장을 방문하려고 한다.

 

특별히 사야 하는 물품이 없더라도

그 지역 특성과 특산품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동해안, 특히 주문진은 오징어가 유명하다고?

그래서 직접 가 봤다.

 

주문진 어민 수산시장

일단 주문진 수산시장은 규모가 크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어민 수산시장만

방문했다.

 

특이한 것은 직접 어민이 잡은

자연산만 취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시장의 전경

노량진 수산시장은 좋아하지 않는다. (덤탱이의 추억)

 

분위기는 비슷하나, 알짜배기의 느낌이다.

 

 

 

부담되는 호객 행위도 없고

마음 편히 왔다 갔다 하면 된다.

 

뭔가 물어보면 굉장히 친절하다.

 

대구 가격 만원

신선도나 상품의 질은 모르겠으나,

저 어마 무시한 크기의 대구가

한 소쿠리 5마리에 만원이다.

 

해산물 요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구입하고

탕이나 조림이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죽어 있는 홍게는 3만 원 정도이며

쪄 주는 업체가 따로 있다.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걸리는 듯하다.

 

대략 1Kg에 1.5만 정도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랍스터나 킹크랩보다는 홍게나 대게를 좋아하지만 이 날은 먹을 여건이 되지 않아서 패스했다.

 

자연산 광어와 복어도 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으나, 각 업체마다 복 요리 할 수 있는 전문인은 한 명씩 있어 보인다. 업체 간판에 자격증을 부착해놓긴 했다. 이건 까치복인가?

 

멍게도 크기와 무게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며, 중요한 것은 산오징어 5마리에 만원이다. 실제로 구매를 해 보니,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그리고 크기에 따라, 5마리에 만원, 4마리에 만원이었다.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오징어들이다.

 

그렇게 크지 않아서 회로 먹기에는 제격이고

 

작아서 더 연한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

 

큰 오징어회는 다리가 커서 먹기 힘들긴 했다.

 

광고 아님

이 업체에서 구매를 했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손질하는 분의

전문적인 손길이 느껴진다.

 

 

 

그 자리에서 뜰채로 잡아서

보는 자리에서 손질하고

기계로 절단하여 회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인지 더 믿음직스럽다.

 

손질 비용은 없으며, 단돈 만원이다.

베리 베리 원더풀 데스.

 

이게 4마리 1만냥

왠지 맥주보다는 소주와 어울릴 것 같다.

 

시중에 횟집에서 먹으면

 

이 정도는 4~5만 원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리가 크지 않아서

 

부드럽고 쫄깃했다. 기가 막혔다.

 

이번 여행의 베스트 초이스로 선정한다.

 

참고로, 건어물은 어딜가든 싸지 않다.

 

주차는 평일에 가서 아무 곳이나 했는데

 

휴일이나 성수기에는 꽤나 힘들어 보인다.

 

유료 주차장도 있는데, 나는 길거리에 주차했다.

 

 

아무튼, 강릉이나 동해안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주문진 어시장이다.

 

강력 추천!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