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근황을 보니 디워2는 흥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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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가 "영구 없다" 를 외치면 빵빵 터지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노잼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미스테리다. 그래서 디워2의 공식적인 영화 이름은 디워 :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인가. 아무튼 양대 포털 사이트의 줄거리 시놉시스를 보면, 다소 난해하고 심오하다. 요약하자면...

 

< 1969년 냉전시대 상황에서 미국은 소련보다 먼저 우주선을 발사한다. 이에 소련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그렇다. 디워1의 미국 본토 LA 시가전을 넘어서 이제는 시나리오가 안드로메다로 간다. 이것이 우주 전쟁 클라스이다. 대충 살펴보니 우주에서 용의 전쟁이 벌어진다고 한다. 잘만 뽑아내면 드래곤볼 CG판을 만들 수도 있다.

 

 

[궁금 인터뷰]심형래 "공룡에게는 국경 없다"···띠리리리리리

【서울=뉴시스】 궁금, 궁금한 금요일 “땅 속에 돈 묻어뒀느냐고? 내가 가진 콘텐츠가 재산이다

www.newsis.com

잠시, 최근 심형래 감독님의 근황을 알 수 있는 뉴시스와의 인터뷰 기사를 요약해 보자.

 

 

 

1. 인생 역경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때는 1년에 120억을 벌었다.

 

2. 과거에는 타워팰리스에 살았는데 지금은 거실과 방 하나 있는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3. 본인의 이름을 딴 테마파크인 심스 시네파크 건설이 꿈인데, 지금은 돈이 없다.

 

4. 디워2의 시나리오는 완성단계인데 사드 여파로 현재는 중단 상태이다. (중국 투자 받음) 용지전2 ?

 

5. 시나리오를 본 미국 관계자들은 만족스러워한다.

 

6. 디워1의 스토리가 엉망이라는 혹평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7. 개판이면 중국이나 미국에서 통했겠는가. 공룡은 전세계에 통하는 소재이다. (정신 못차린건가)

 

8. 디워2의 개봉일은 정확하게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영화의 목표는 진중권 교수에게 칭찬을 받고 싶다고 한다. 시나리오도 미국 헐리우드 유명 작가들에게 맡겼다고 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놉시스가 난해하다. 이건 한국 담당자가 썼을 것이라 추정한다.

 

디워1을 무척이나 감명깊게 봤던 나는 그의 차기작도 기대를 한다. 나는 영화가 끝나고 영구가 나왔을 때 혼자서 기립박수를 했다. 내가 먼저 하면 다른 사람들도 할줄알았는데, 나 혼자 해서 뻘쭘하긴 했다. 그래도 용이 승천하며 아리랑 음악이 울려퍼졌을때, 속으로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레알이다.

 

이제 논란이 되었던 사진 두 장 정도를 살펴보자. 큰 문제는 없다.

 

일본 빠친코 현장

더 큰 전진을 위해 잠시 스트레스 해소, 오락 목적이므로 슬롯머신을 한다고 원색적인 비난은 하지 말자. 일본에서는 도박이 아니라 단순 오락이니까. 입에 물고 있는 것은 담배가 아니라 모나미 펜으로 추정한다. 마치 고뇌에 휩싸인 작가의 모습이 연상 된다. 영화 제작에 대한 고뇌의 모습이 보인다. 흥행 확신각이다. (왼손은 뭐하는겅미)

 

디워 아저씨 리즈 시절

" 심형래가 너 19살인거 아냐 ㅋㅋㅋㅋ "

이렇게 달린 댓글이 인상적이다. 룸으로 보이는 곳에서 양주 맥주를 마신다고 해서 역시나 비판을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투자금 유치 명목으로 비지니스를 할 수도 있으니까. 우측 글에 놀다가 라고 했으니까, 장소는 어느 클럽이나 나이트의 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단란한 곳에서 놀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영화인 보다는 사업가라는 생각이 심하게 들기는 하지만, 이번 후속작은 도전과 애국심 보다는 재기의 마케팅을 선보여야 한다. 그렇게 또 흥행에 성공하면 CG제작과 기술력에 있어서 차기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김기범CG 감독 님은 디워로 시작하여 스타워즈,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기술팀으로 이름을 알리지 않았던가.

 

티라노의 발톱 유재석 송은이 조혜련 리즈 시절

지석진 님도 출연했다고 하는 티라노의 발톱. 이 작품을 통해 이 연예인들은 조혜련 제외하고 지금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마치, 위의 CG 감독님이 성장한 것처럼 말이다. 다시 한번 이들이 뭉쳐서 선배님께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위 배우들이 캐스팅 확정 되면 흥행 할수 밖에 없다.

 

 

ㅋㅋㅋㅋㅋ 우리 아들이 이거 보고 욕함 <- 어느 학부모님의 절규처럼, 이제는 유딩 초딩들의 유머 수준과 영화 보는 감각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 적어도 시나리오에 검증만 한다면 이런 빡침의 영화평은 면할 것이다. 나의 조언을 무시한다면 진중권 님은 다시 한번 꼭지가 돌아갈 것이다. 그것만은 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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