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 수기리 맛집 보통리 저수지 참 능이 닭 오리 백숙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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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개 하는 이 음식점은 거의 5년 이상 단골집이다. 다소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분 전환 삼아 가기에 좋고, 무엇보다 기력이 떨어졌을때 보양음식으로 제격이다. 다른 백숙집도 많이 다녔지만, 이곳만큼 건강한 맛과 진한 맛은 나지 않는다.

 

 

참 능이 백숙 이라는 상호명이며, 기본적으로 닭, 오리 백숙과 능이 칼국수 그리고 영계 삼계탕이 있다. 능이전이라든가 각종 안주거리도 있다.

 

 

 

가정집 처럼 되어 있고, 단독 건물이다. 일명 가든 형식으로 보면 될듯하다. 공터도 있고, 족구장도 있다. 나름 운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근방에는 보통리 저수지도 있고 융건릉도 있으니, 산책 후 여기서 식사하기 좋다.

 

 

 

주차 걱정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된다. 큰 공터가 있어서 아무곳에나 주차해도 되고, 기본적으로 아는 사람만 방문하기 때문에 그렇게 북적이지 않고 조용한 곳이다.

 

 

 

출입문을 들어서서 보이는 것이 각종 화분과 늙은 호박이 보인다. 굳이 꾸미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 앤티크한 광경이랄까.

 

 

 

기본 테이블의 모습이고, 당연하지만 백숙은 최소 30분 이상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바로 도착해서 먹을 수 있다. 방도 있고 좌식 의자라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고, 연말 회식이나 모임하기에도 좋다.

 

 

 

굳이 지방이나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요런 룸 분위기라 운치가 있다.

 

 

 

메뉴판이고, 쌀 김치 닭 오리 고추가루도 전부 국내산이다. 그 외에 능이 왕만두, 능이전, 능이주도 있다. 기본적으로 백숙에는 찰밥이 포함되어 있어서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육수에 죽을 해먹으면 꿀맛이다.

 

 

 

기본 반찬인데, 그렇게 화려하지 않고 가지수도 많지 않으나, 정성이 담겨 있고 정갈한 느낌이고 깔끔하다. 백김치도 있고 고구마도 있다.

 

 

 

능이 버섯은 애초에 검은 빛깔이 나고 있어서 육수와 같이 끓이면 국물 자체도 검게 변한다. 능이 오래 백숙을 잘하는 집은 국물을 먹어도 특유의 버섯향이 진하게 배어나와 감칠맛이 난다. 고기는 기본적으로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펄펄 끓이고 나서 먹으면 된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누린내도 나지 않아 좋다.

 

 

보글 보글 끓었을 경우 야채와 버섯과 고기를 흡입하면 되겠다.

 

오래된 단골집이고 매번 갈때마다 한결같은 맛을 내는 숨은 맛집! 가격은 그렇게 싼편은 아니나, 몸보신 할때 먹으면 돈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어른 둘이면 한마리는 많고, 셋이면 적당하고, 넷이면 한마리 반 정도는 먹어야 푸짐하게 먹을듯...

 

모자른다 싶으면 찰밥 추가해서 죽을 더 먹으면 되긴 하다.

 

이 정도 음식점이면 10점 만점에 9점 줘도 아깝지 않다.

 

 

 

업체와 이해 관계 전혀 없고, 순전히 단골 맛집으로서 글을 써내려 간 것 입니다. 추운날 닭 오리 백숙이 땡기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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