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 줄거리 , 탄생 배경. DC영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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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로 평론가 평점을 보면서 영화를 고르는데 마약왕 보다 아쿠아맨의 평점이 더 높았다. 개인적으로 배두나 나오는 영화는 보지 않는다. 미안하다.

 

평론가 평점과 인터넷 리뷰에서 DC 영화의 산소 호흡기 라고 했다. 도대체 그게 뭐냐 라며 인터넷 검색을 해 봤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DC 코믹스 라는 미국의 만화 출판사가 있는데 그곳의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라고 보면 되겠다. 예를 들면 슈퍼맨, 배트맨, 원더 우먼, 거기서 파생된 조커 마고 로비 등등. (로보캅은 어디지?)

 

DC영화 제작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이후 죽을 써놓아서 이번 아쿠아맨으로 차세대 먹거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직한 얘기로 슈퍼맨이나 배트맨이나 원더 우먼이나 미안하지만 참... 재미가 없긴 하다.

 

어쨌든, 가벼운 마음으로 아는 사람과 영화관을 오랜만에 갔다. 큰 기대 안하고 봤으나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였다.

 

 

아쿠아맨 보다 위의 캐릭터가 더 멋져보인다. 차기작으로 이 친구를 다루는 것도 흥미진진해 보임.

 

하단의 글은 스포일러 지뢰 밭이므로 원치 않은 사람은 하단으로 쭉 내리길 바람.

 

줄거리 요약을 해보자. 탄생 배경도 포함.

 

 

 

1. 아쿠아맨의 과거 회상 독백으로 영화가 시작 된다.

 

2. 등대지기인 아버지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날, 해안가에서 한 여성을 구한다.

 

3. 그녀는 아틀란티스 왕국의 여왕이었고, 정략 결혼이 싫어서 도망나왔다.

 

4. 아버지는 여왕님을 치료해주었고, 육지 생활의 참맛을 일깨워주었다.

 

5. 둘은 사랑에 빠졌고, 아들을 낳았다. 이름은 아서 (참.. 진부하다) 아버지가 떡대가 좋아서 아들도 튼실하다.

 

6. 아들(아쿠아맨) 녀석이 만 3~4세 되던 정도 되었을 때, 본국으로 여왕을 데리러 오라는 명령을 받은 아틀란티스 왕국의 병사들이 왔다.

 

7. 어머니는 삼지창을 활용하여 이들을 무찔렀다. 그러나, 다음에는 군대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

 

 

 

8. 남편과 아들의 안전을 위하여 스스로 아틀란티스로 돌아 갔다.

 

9. 그 날부터 아버지는 마눌아가 언제 오나 아침이면 해안가로 갔다. (무려 몇십년동안)

 

10. 아들 녀석이 초딩이 되었다. 학교에서 아쿠아 수족관으로 소풍을 갔다.

 

11. 불량 학생들이 아쿠아맨을 괴롭혔다. 수족관에 있던 상어가 불량학생들을 쫓아냈다. 아서는 해양 생물들과 교류가 가능 했다.

 

12. 한편, 여왕님의 측근은 아서를 훈련 했다. 수영과 삼지창 다루는 법 등등. 아마도 잘 보살피라는 명령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어머니는 본국에서 사망하셨다고 스승님께 소식을 들었다. 훈남 청년이 한순간 털보 아재가 되었다.

 

 

13. 아틀란티스에는 아서의 이복 동생이 있었는데, 심성이 좋지 못했다.

 

14. 그는 육지와의 전쟁을 선포 했다. 

 

15. 전쟁을 막으려고 하는 반대파 세력들이 아서를 꼬드겼다.

 

16. 이복동생의 왕위를 빼앗아, 평화를 유지하려 했으나 아직 힘이 역부족이었다.

 

 

(삼지창 액션도 좋다. 이제는 굳이 중국 무협 영화를 찾아볼 필요가 없는 세상이다)

 

17. 그래서 보물이 있는 지도를 보고 전설의 삼지창을 찾으러 떠났다.

 

 

(액션신도 볼만함)

 

18. 그곳에는 공룡들이 살고 있었고, 어머니가 살아 계셨다. 둘은 눈물의 포옹을 했다.

 

19. 전설의 아서왕 처럼 삼지창을 뽑아서 이복 동생과 결투 후 승리하였다.

 

20. 이복 동생 또한 어머니를 보고 포옹했고, 아서의 아버지도 어머니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

 

성의 없고 대략적인 스토리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전체적인 평은 잘 만들긴 했다 이다.

 

굳이 스타워즈만을 기다릴 필요는 없을정도, 캐릭터와 스토리만 다를 뿐 영화의 질은 비슷비슷하다.

 

어느 신화와 영화와 이야기를 혼합 짬뽕하여 작품한 작품, 대표적으로 한국의 망부석 설화. 남자와 여자가 바뀌었을 뿐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아침마다 바다로 가는 아버지의 모습은 동일하다.

 

인디아나 존스의 보물찾기 놀이도 넣어놓았다.

 

 

이 외에도 재미가 있는 이야기 구조는 전부 넣었다. 뜬금 쥬라기 공원도 있다. 에어리언도 보이고, 괴수 괴물도 보인다.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의 장난감 총도 나오고, 아이언맨의 슈트 짭퉁도 나온다. 제다이 기사의 광선검은 삼지창이 되었다.

 

서자를 우대하는 특이사항도 있으며, 역시나 첫째 아들이 모든 것을 물려 받는 구조도 존재한다. (서양도 첫째 아들이 갑인가)

다음에는 왕과 여왕의 역할을 바꿔서 원더 우먼 보다 신박하고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탄생했으면 좋겠다.

 

어쨌든,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바다 생물들과 해마들, 기타 등등의 괴기스러운 모습은 참 인상적이다.

 

개인적 평점은 10점 만점에 7점! 즐거운 오락 영화로 손색이 없다. 액션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동화 같은 알흠다운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

 

아쉬운점은 유년시절을 좀 더 다루면 좋았을 것,

 

그리고 그놈의 망부석 로망스.

 

뭐 그래도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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