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연예 개되지 2020. 5. 5. 14:35
100분 토론을 즐겨보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이명박 정권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때의 1번 사람들은 잘 나갔다. 민생과 경제와 국민을 외치면 국회의원이 되었다. 당시에 친 이명박 계파였던 주호영 국회의원이 그 프로그램에 출현했다. 예를 들면 상대 후보가 이렇게 질문한다. " 4대강 사업 실효성 있습니까? " 그러면 주호영은 이렇게 대답한다. " 국민과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 사람들은 환호했다. 다들 이명박처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새빨간 거짓말인지 세기의 진담인지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다. 아무튼 그 이후로 암이 걸려서 토론 프로그램은 시청하지 않았다. 그래도 주호영은 나에게 은인이다. 일주일에 100분을 아끼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시골 촌구석에서 태어난 주호영은 출세를 했다.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