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연예 개되지 2019. 9. 25. 13:34
얼마 전의 일이었다. 타의로 교회에 억지로 갔었다. 목사 님은 나이 지긋하고 얼굴에 기름칠을 했다. 설교의 시작부터 유튜브를 방송했다. 북한에서 설교하던 어느 선교사가 아오지 탄광으로 가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시청이 끝나고 그는 말했다. " 여러분! 대한민국은 위험합니다. " " 북한이 이 나라를 점령하면 교회 못 다닙니다. " 불안에 떨면서 신도들은 큰 소리로 외쳤다. " 아멘! " 나는 외치지 않았다. ' 도대체 뭘 믿는건지... ' 궁시렁 거리면서, 헌금 100원을 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국대떡볶이 대표 김상현 님의 사례를 보니 위의 경험이 떠올랐다. 종교는 기독교로 추정되며 온누리 교회라고 한다. 특정 종교나 어느 교회에 대해서 비판이나 비난할 생각은 없다. 나이는 80년생이고, 부인이자..